셀트리온·한미약품, 매출대비 R&D비 비중 업계 1·2위

시간 입력 2021-05-31 07:00:12 시간 수정 2021-05-31 07: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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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대비 R&D 비중, 셀트리온 18.99%·한미약품 12.64%…주요 업체 평균 9.4%


셀트리온(대표 기우성)과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중 매출 대비 연구개발(R&D)비 비중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올해 새로 지정된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하는 309곳을 조사한 결과, 제약바이오 업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대비 R&D비 비중은 9.4%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18.99%) △한미약품(12.64%) △GC녹십자(11.57%) △종근당(11.02%) △유한양행(9.93%) △삼성바이오로직스(8.31%) △씨젠(4.19%) 순이었다.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R&D비 비중과 액수 면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R&D비 자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1%(93억원) 증가했지만 매출액 증가폭(22.6%)이 더 커서 매출대비 R&D비 비중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왔다.

R&D비용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씨젠이다. 씨젠이 올해 1분기 기준 R&D 비용은 약 1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4.7% 증가했다. 씨젠은 올해 신규로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씨젠 다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R&D비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R&D비는 2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0%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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