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삼바·씨젠, 500대 신규 진입...'바이오 전성시대' 주도

시간 입력 2021-05-12 15:43:41 시간 수정 2021-05-12 18:04:5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코로나19 진단키트, 바이오 CMO 사업 호조 영향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 총 3곳이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특정 제품 수요 증가가 진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3만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SD바이오센서·삼성바이오로직스·씨젠 등 3개 기업이 신규 진입했다.

순위는 SD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가 299위,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413위, 씨젠(대표 천종윤)이 431위다.

500대 기업 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2019년 기준 8곳에서 2020년 기준 11곳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진단키트 등 특수한 제품의 증가세가 신규 진입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SD바이오센서와 씨젠은 진단키트 등 진단제품 매출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의 주요 사업인 위탁생산(CMO) 사업 호조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SD바이오센서가 전년비 2187.0% 증가한 1조686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6.0% 증가한 1조1648억원, 씨젠이 822.7% 늘어난 1조12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SD바이오센서가 738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28억원, 씨젠이 67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43.8%, 25.1%, 60.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