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센트룸 실버 프로' 제조 맡는다

시간 입력 2021-05-13 07:00:06 시간 수정 2021-05-14 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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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 대표 품목…2017년 일반의약품에서 건기식으로 전환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정화영)가 오랫동안 해외에서 생산돼 왔던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센트룸’ 일부 제품의 제조를 맡기로 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센트룸 실버 프로’를 자사 제조 품목으로 등록했다.

센트룸 전 품목은 오랜 기간 해외에서 생산돼 왔다. 센트룸은 진출 국가 국민의 일일 영양 권장량에 맞춰 성분과 비율을 다 달리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콜마비앤에이치가 제조하기로 한 품목은 약국에서 유통되는 제품이다. 센트룸은 일반 마트,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과 약국용 제품(센트룸 프로, 센트룸 실버 프로)이 따로 나뉘어 있다.

1994년 국내 출시된 센트룸은 얼마 전까지 화이자의 대표 브랜드였고 일반의약품(OTC)에 속했다. 2017년 센트룸은 유통 채널 다양화를 위해 OTC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됐다.

2018년 말 화이자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합작회사(GSK컨슈머헬스케어)를 설립하면서 센트룸에 대한 권리가 합작회사로 넘어갔다. 합작회사 보유 지분율은 화이자가 32%, GSK가 68%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센트룸 실버 프로 제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보유한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최근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주요 거래처는 국내 소재 기업들이다. 해당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속화로 수출용 품목 제조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38억원, 영업이익 284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4.6%, 17.9%, 9.8%씩 증가한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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