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내달 음성 영양주사제 신공장 준공...주사제 공세 예고

시간 입력 2021-04-09 07:00:03 시간 수정 2021-04-10 07: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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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준공 예상…2019년 착공
지하 1층·지상3층…연간 6200만개 주사제 생산 가능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2019년 착공한 음성 신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양주사제의 생산력이 전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의 음성공장 신축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다음 달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음성 공장은 2019년 착공했다. 약 3만4000㎡ 부지에 연간 6200만개의 영양주사제 제품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짓는다.

이 공장의 건축면적은 1만8794㎡(약 5685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시범 생산과 허가 절차를 마쳐 2022년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영양주사제 생산 능력 강화로 추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영양주사는 비타민, 미네랄, 인태반 추출물 등을 정맥 혈관이나 피하 또는 근육주사로 투여해 환자에게 부족한 영양 공급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최근 이 회사 영양주사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사제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내는 ‘라이넥주(자하거가수분해물)’의 매출액은 △2017년 184억원 △2018년 201억원 △2019년 206억원 △2020년 207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라이넥주가 담당하는 셈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756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12.9% 늘었으나 판매비와관리비가 큰 폭으로 늘어 영업이익은 69.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73.2% 줄었다.

GC녹십자 계열사인 GC녹십자웰빙은 GC녹십자그룹에서 영양주사제,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자 대상 헬스케어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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