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원, 고혈압·고지혈증 등 순환기 분야 강화

시간 입력 2021-04-08 07:00:09 시간 수정 2021-04-08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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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제와 복합제 3가지 출시 예정
콜마파마는 유한양행 ‘듀오웰’ 복제약 출시


제뉴원사이언스(대표 김미연)가 고혈압, 고지혈증 관련 의약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순환기 분야 강화에 나섰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뉴원사이언스는 오는 5월 제뉴원아제브정(성분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발사르텔정(성분 발사르탄), 로바하이정(성분 로수바스타틴+발사르탄) 등 3가지 약물을 출시할 예정이다.

고지혈증 복합제 제뉴원아제브정은 10/10㎎, 10/20㎎, 10/40㎎ 등 3개 용량으로 출시되며 보험약가는 각각 637원, 808원, 869원 등이다. 대조약인 한국MSD 아토젯정 약가의 61.4% 수준이다.

고혈압 치료제 발사르텔정은 80㎎, 160㎎ 등 2개 용량으로 출시된다. 보험약가는 각각 482원, 527원이다. 이는 대조약인 한국노바티스 디오반필름코팅정의 80㎎ 대비 93.2% 약가, 160㎎ 대비 55.7%의 약가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로바하이정은 5/80㎎, 10/80㎎, 20/80㎎, 10/160㎎ 등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보험약가는 각각 672원, 966원, 1029원, 1122원으로, 대조약인 LG화학 로바티탄 약가의 85.0% 수준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다음 달 순환기 분야 의약품을 한 번에 3가지 동시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제뉴원사이언스와 통합하고 있는 법인 콜마파마도 다음달 유한양행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듀오웰(성분 로수바스타틴+텔미사르탄)의 복제약을 선보일 전망이다. 40/5㎎, 40/10㎎, 80/10㎎, 80/20㎎ 등 4가지 용량으로 선보이며 약가는 듀오웰의 61.4~62.0% 수준에서 결정됐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6년 약 589만명에서 2019년 651만명으로 4년 새 1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지혈증 환자는 25.7% 증가한 220만명을 기록했다. 실제 유병인구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하고 있다.

국내 고혈압·고지혈증 2제 및 3제 복합제 시장은 연간 1200억원대로 업계 추산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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