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난해 미채용 객실승무원 4월부터 순차 채용

시간 입력 2021-03-04 17:17:51 시간 수정 2021-03-05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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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24명 중 17명 우선 입사... 나머지 7명은 내년 2월 채용

제주항공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채용하지 못한 객실승무원을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채용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미채용 객실승무원 24명 중 17명을 오는 4월 1일자로 정식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7명은 내년 2월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 합격자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시장이 위축되면서 이들의 채용 일정이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까지 미채용 객실승무원의 채용 방침을 놓고 고민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시장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천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상황도 좋지 않다.

그럼에도 제주항공은 1년여간 입사하지 못한 예비 직원들을 위해 채용문을 열었다. 제주항공 측은 지난해 미채용 객식승무원들에게 관련 지침을 전달하고 입사 의사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4월 1일자로 입사하게 되는 객실승무원 17명은 입사 교육 등을 거친 뒤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6월까지 순환 휴직 대상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다른 직원들과 동일하게 운항편수 등에 따라 순환 휴직 대상이 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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