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활황 속 배당 꾸준히 늘려 ‘눈길’

입력 2021-02-28 07:00:03 수정 2021-03-01 07: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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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익 성장 둔화에도 당기순익 증가…전기차 부품사업 확대로 성장 모색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실적 성과를 바탕으로 배당 기조를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지난 22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을 발표한 613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액은 864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는 2016년 주당 500원, 총 569억원을 배당한 것에서 △2017년 617억원(주당 500원) △2018년 740억원(주당 600원) △2019~2020년 864억원(주당 700원) 등으로 배당을 확대해왔다.

포스코인터는 실적과 주가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배당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포스코인터의 2016년 매출액은 16조4921억원에서 2017년 22조5717억원으로 20조원 돌파 이후 △2018년 25조1739억원 △2019년 24조4226억원 △2020년 21조4724억원 등 매년 20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6년 3181억원 규모에서 △2017년 4013억원 △2018년 4726억원 △2019년 6053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수요산업이 위축된 탓에 이익폭도 4745억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익이 2019년 2024억원에서 2020년 2295억원으로 늘며 배당 규모를 유지, 배당주로서의 지위를 지켰다. 포스코인터는 CEO스코어의 전체 조사대상 가운데 2020년 회계연도 배당액 기준 코웨이(871억원, 39위)에 이어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인터는 전기차 수혜주로서 주식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인터 주가는 지난해 1만원선에서 횡보하다 올 1월 말부터 상승세를 본격화하며 이달 19일 장중 한때 주당 2만54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점을 갱신했다.

포스코인터는 지난달 28일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를 ‘글로벌 톱 구동모터 부품사’ 도약의 해로 삼고 2025년까지 구동모터 400만대에 부품을 공급,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상사에서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의 변신에 나선 것으로, 이달 17일에는 국내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로부터 전기차부품 하프샤프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빈페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에서 투자해 만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이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 전기차 구동축 역할 부품이며, 포스코인터가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9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로 약 300억원 규모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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