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3358억원... 적자 폭 확대

시간 입력 2021-02-16 09:30:41 시간 수정 2021-02-16 09:30:4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제주항공이 지난해 3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15일 지난해 연결 기준 경영실적(잠정)을 공시하고 매출액 3770억원, 영업손실 3358억원, 당기순손실 31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1조3840억원에서 약 73% 줄었다. 영업손실은 직전해 329억원에서 약 921%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331억원에서 약 848% 확대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기단 축소, 비핵심 사업분야 재검토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