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지난해 영업손실 1847억원... 코로나 여파로 적자 확대

시간 입력 2021-02-04 17:41:42 시간 수정 2021-02-04 1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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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의 적자 폭이 확대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량 급감이 주 원인이다.

진에어는 2020년 경영 실적(잠정)을 공시하고 매출 2718억원, 영업손실 1847억원, 당기순손실 190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9102억원과 비교해 70.1% 줄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부문의 적자 폭은 전년보다 더 확대됐다.

진에어 측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 순환 휴직, 임원진 급여 반납 등 적극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며 "또 국내선 노선 확대와 화물 사업 강화 등 수지 방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진행에 따라 하반기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력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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