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불황 장기화에 국민연금 가입자도 줄줄이 감소

입력 2021-02-05 07:00:21 수정 2021-02-05 07: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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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 순고용인원 167명 순감…KG동부제철 제외 시 579명 줄어

국내 철강업종의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더 줄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철광석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산 저가 공세 등 악재가 장기화하며 고용 활동도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7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철강업종의 국민연금 가입자는 4만3311명으로 2019년 말(4만3448명) 대비 137명 줄었다.

지난해 철강업종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2833명, 국민연금 가입 자격 상실자는 3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작년 철강업종의 순고용인원(취득자수-상실자수)은 –167명을 기록했다. 철강업종의 15개 기업 중 12개 기업의 순고용인원이 639명 줄었고, 3개 기업의 순고용인원은 472명 늘었다.

기업별로는 현대제철의 국민연금 순고용인원이 –191명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현대제철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686명을 기록한 사이 상실자수가 877명으로 이를 웃돌며 순고용인원이 줄었다.

이어 △포스코(-172명) △풍산(-108명) △세아창원특수강(-48명) △대한제강(-30명) △세아제강(-24명) △고려제강(-23명) △동국제강(-18명) △세아베스틸(-12명) △노벨리스코리아(-8명) △엘에스니꼬동제련(-3명) △하이호금속(-2명) 등의 순고용인원이 감소했다.

반면 KG동부제철(412명)과 △영풍(39명) △고려아연(21명) 등 세 곳의 순고용인원은 늘었다. 다만 KG동부제철은 지난해 2월 동부인천스틸(현 KG동부제철 인천공장) 합병에 따라 470여명의 직원 증가 효과가 반영되며 순고용인원도 400명대 순증했다.

이에 특수한 요인이 반영된 KG동부제철을 제외한 14개 철강업종 기업의 지난해 순고용인원은 –579명을 기록했다. 2019년 철강업종의 순고용인원 감소 기업은 10개, 순고용인원 증감 규모가 –323명이었던 점에 비춰 감소 기업수와 감소폭 모두 확대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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