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포스코, 코로나19도 못 막은 주주환원…배당 매력 'UP'

입력 2020-09-23 07:00:04 수정 2020-09-24 08: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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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배당주 배당 정지에도 배당기조 이어가…오는 30일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

주식시장 대표 배당주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분기 및 반기배당을 중지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배당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배당주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중간(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기준일) 결정'를 공개했고, 삼성전자는 홈페이지 내 투자자정보 알림을 통해 주주명부폐쇄를 알렸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분기배당을 실시할 경우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배당주는 제로 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결산 배당뿐만 아니라 반기(분기) 배당까지 실시하는 종목은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더 크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중간 및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국내 상장사들이 실적 악화로 배당 여력이 줄어들자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기업이 속출했다. 이에는 코스피에 상장된 우량 배당주들도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롯데지주, (주)두산, 두산밥캣, 코웨이 등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전체 반기 배당금은 2조9208억 원으로 작년 3조7128억 원에 비해 21.3(7920억 원) 줄어들었다.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배당기조를 이어가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 매력이 커졌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대표적인데 두 회사는 올해 매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이 354원으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1분기 주당 1500원, 반기 주당 500원으로 작년의 분기배당금(주당 2000원)에 비해 배당금을 축소했지만 올 2분기 사상 첫 개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배당을 실시해 주주환원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

3분기 배당도 차질 없이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측은 "분기배당의 실시여부 및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9월30일을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이라고 주주들에게 알렸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분기 배당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2분기 적자에도 분기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에 3분기도 배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는 3분기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이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익에 따른 분기배당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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