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투자부동산 규모 1년새 21% 늘려

시간 입력 2020-08-17 07:00:02 시간 수정 2020-08-18 07: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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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투자부동산 전년 대비 21% 증가한 2조3782억원

KT그룹이 투자한 비업무용 부동산 가치가 1년새 약 4000억 원 늘며 보유한 부동산 합계가 5조 원을 넘어섰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이 보유한 유형자산 및 투자부동산의 토지·건물 자산을 분석한 결과, KT그룹의 지난해 말 부동산 합계(토지+건물) 2018년 말 대비(4조6542억 원) 대비 9.7% 증가한 5조827억 원을 기록했다.

KT그룹 계열사 가운데 부동산 자산 보유 규모는 KT 3조166억 원, KT에스테이트 1조651억원, BC카드 4842억 원, 넥스트커넥트피프브이 3538억 원, KTis 530억 원 등 순으로 컸다.

부동산 합계 증가는 투자부동산 규모 확대가 이끌었다. KT그룹이 보유한 투자부동산 가운데 지난해 비업무용 토지 1조89억원, 비업무용 건물 1조369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0.7%, 20.4% 증가했다. 이에 투자부동산 총 합계는 2조37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비업무용 토지 증가 규모는 64개 대기업 집단 가운데 4번 째로 컸고, 비업무용 건물 증가액은 2위였다.

투자부동산은 기업이 시세차익이나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의미한다.

KT그룹 계열사 가운데 지난해 비업무용 토지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넥스트커넥트피프브이(3538억 원)이고 비업무용 건물 규모는 KT에스테이트 689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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