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해외특허 등록 1000건 돌파…美‧中 등록 집중

시간 입력 2020-06-19 07:00:06 시간 수정 2020-06-19 08: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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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 건수 각각 675건, 1042건



두산인프라코어의 해외 특허 등록건수가 올들어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3월 말 현재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 건수는 각각 675건, 10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국내 767건, 해외 991건에서 각각 18건(2.7%), 51건(5.1%) 늘어난 것으로, 특히 해외 특허의 경우 등록건수가 올들어 1000건을 넘어섰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제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연구 성과들이 특허 등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주력 제품인 굴삭기 및 휠로더 관련 연구는 물론 엔진 개발, 스마트 솔루션 및 제품 디자인, 고강성 소재 개발 등 다방면에 걸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만 총 매출의 4.8%(1494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이는 전년 연구개발비(1351억 원)보다 10.6%(143억 원) 늘어난 것이며, 연구개발비 비중도 4.4%에서 0.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해외에 등록한 주요 특허 건으로는 △'미국 특허 등록 제 1057585'(건설기계의 제어장치 및 제어방법) △'미국 특허 등록 제 10577777'(건설기계의 제어 시스템) △'중국 특허 등록 제 ZL201810010333.0'(건설기계의 유압 시스템) △'중국 특허 등록 제 201920837769.7'(회동 관절장치 및 이를 구비하는 건설기계) △'중국 특허 등록 제 ZL201921557397.9'(건설장비의 장비정보 중계장치 및 건설장비) 등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해외매출 비중이 큰 만큼 해외 특허 등록 건수가 많은데, 연도별 해외 특허 등록 건수는 △2016년 581건 △2017년 721건 △2018년 857건 △2019년 991건 등이며, 올해 1000건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건설기계 장비의 글로벌 빅 마켓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특허 등록이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연간 지역별 매출 규모를 보면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이 4조22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1조4759억 원으로 단일국가임에도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1조9637억 원)에 버금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해외 사업 비중이 큰 데다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 보호와 원활한 사업을 위해 특허 등록은 필수"라며 "단일 국가 시장으로는 중국과 미국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해당 국가 특허 등록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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