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다 배당하는 배당주는? 삼성전자·포스코 등 9곳

시간 입력 2019-10-25 07:00:03 시간 수정 2019-10-26 07: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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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중 올들어 2분기 연속 분기배당을 실시한 곳은 총 9곳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51개 상장사의 배당내역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1~2분기 연속 분기 배당을 실시한 곳은 총 9곳으로 전체의 17.6%로 집계됐다.

심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주)두산, 웅진코웨이, 쌍용양회, 한온시스템, 씨엠에스에듀, 천일고속, 미원상사 등이 해당된다.

주당 배당금은 포스코가 가장 후했다. 1~2분기 연속 주당 2000원을 배당했으며 (주)두산도 두 분기 연속 주당 1300원, 천일고속은 주당 1000원을 배당했다.

미원상사의 경우 1분기 배당에서는 주당 1000원을 실시했지만 지난 5월 배당재원 확보를 위해 감자를 결정하면서 중간배당은 주당 150원을 배당했다.

이외 웅진코웨이가 주당 800원, 삼성전자 주당 354원, 쌍용양휘 주당 100원, 한온시스템 주당 80원 등이다. 씨엠에스에듀는 1분기 주당 150원, 중간배당은 주당 200원을 배당했다.

배당총액은 삼성전자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분기마다 2조4046억 원을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했으며, 포스코는 1602억 원씩 분기배당을 실시헸다.

이어 웅진코웨이가 분기마다 577억 원, 쌍용양회 505억 원,한온시스템 427억 원 등의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상장사들이 중간배당조차 실시하지 않은 가운데 분기 연속 배당을 실시한 곳들은 배당주 투자 종목으로서의 매력이 높다"며 "금리가 낮아지고 주가도 하락장인 경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다만 "배당은 실적과의 연계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수익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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