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스마트시티·블록체인 매출 50%까지 확대 추진

시간 입력 2019-08-30 07:00:10 시간 수정 2019-08-30 0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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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압체 한컴위드(대표 노윤선)가 스마트시티‧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컴위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63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47억 원)은 34% 늘었고, 영업손실(24억 원)은 58.3% 감소했다.

한컴위드 측은 실적이 나아진 배경에 대해 신사업인 스마트시티 관제 플랫폼과 블록체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실제로 상반기 중 신설된 블록체인‧스마트시티 사업부문에서는 전체 매출의 11.4%를 차지하는 7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한컴위드는 기존 보안사업 영역을 블록체인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달 말 사명을 한컴시큐어에서 한컴위드로 변경했다. 한컴위드는 현재 모회사인 한글과컴퓨터의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전략에 맞춰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사업 영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컴위드는 지난해 8월 한컴엔플럭스를 자회사로 인수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시작했고, 이 달에는 드림텍을 설립해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준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는 보안 SW 사업 부서에서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사업을 함께 했지만 별도 부서를 신설해 해당 사업 영역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기존에 공공기관, 유관협회(KISA 등)을 통해 이뤄지던 시범사업에서 나아가 민간 영역에서 수주 확대까지 노리고 있다.

향후 한컴위드는 블록체인‧스마트시티 사업 매출액을 현재 11%에서 50% 이상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 매출이 초반부터 10%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 대해 상당히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보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사업의 경우 기존 추진하던 프로젝트와 더불어 계열사 간 기술 접목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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