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지표 기준, 기존 별도에서 연결로 변경
현금배당금, 2016년 135억→지난해 512억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 <자료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주주환원율이 목표치인 30%를 크게 상회한 72%로 집계됐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주주환원율 기준을 해외 자회사 등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전환하면서 주주친화 행보를 강화한 바 있다.
11일 롯데칠성음료 IR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주주환원율은 72.4%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주주환원율은 통상 현금배당액과 자사주 순매입액을 합한 뒤 당기순이익으로 나눠 계산한다. 롯데칠성음료의 2016년과 2017년 주주환원율은 각각 19.6%, 20.1%다. 이후 롯데칠성음료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해당 기간 동안 200억원대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21.9%, 2022년 25.8%, 2023년 20.6%, 2024년 57.9%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했다.
현금배당금 규모는 2016년 135억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 332억원을 기록하면서 3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현금 배당금 규모는 342억원으로 동일하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주주환원율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023년 1665억원, 2024년 600억원, 지난해 512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별도기준으로 주주환원율을 제시했다. 그러나 2023년 당시 연간 매출 약 1조원을 기록한 필리핀펩시(PCPPI)를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이후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변경했다. 또 오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연결 기준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해외 사업 비중이 과거 대비 대폭 확대됨에 따라 배당 지표 기준을 기존 별도 재무제표에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변경했다”라며 “지난해 (주주환원율) 목표치를 상회하는 72.4%를 달성해, 목표 대비 241%의 이행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롯데칠성음료의 해외 자회사 매출은 1조5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동일기간 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1% 늘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상법 개정에 따라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또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조8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15%, 부채비율 100% 이하를 목표로 설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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