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녕 회장, 한세엠케이 보통주 약 30만주 매수 예정
한세엠케이 “적자 구조 개선 위해 전반적 체질 개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세엠케이 본사. <자료제공=한세엠케이>
한세예스24홀딩스 오너일가가 그룹 내 패션 기업인 한세엠케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에 따라 한세엠케이의 주식시장 퇴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4일 한세엠케이가 공시한 최대주주 등 소유 주식 변동 신고서에 따르면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 배우자인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은 지난 3일 한세엠케이 보통주 4000주를 취득한데 이어 이날에도 1만833주를 취득했다.
앞서 조 이사장은 지난 6월 거래계획보고서를 통해 한세엠케이 장내매수를 예고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한세엠케이 보통주 27만9330주(지분율 1.25%)를 약 3억원에 매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오는 5일부터 9월 3일까지 한세엠케이 보통주 29만8508주(지분율 1.1%)를 장내매수할 예정이다. 이 역시 약 3억원 어치에 해당한다.
김 회장의 막내딸인 김지원 대표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4일까지 보통주 58만5481주(지분율 2.61%)를 장내매수할 예정이다. 총 거래금액은 약 5억원이다. 한세엠케이 측은 거래목적에 대해 “회사 주식 직접 취득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상장유지를 위한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으로 조정했다. 또 90일 동안 45일 연속 주가 1000원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된다.
이에 한세엠케이는 지난 5월 13일 공시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주식병합을 완료했다. 당시 1주당 가액 500원인 보통주를 1000원으로 2대1 병합했다. 그럼에도 지난 6월 한세엠케이의 주가는 1000원을 넘나들다가 7월 7일 종가 기준 844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이날 한세엠케이의 주가는 종가 기준 1414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07억원이다.
한세엠케이는 연내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비용 구조와 조직 운영, 브랜드 포트폴리오, 상품 및 재고 운영, 재무구조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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