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카도와 협업 ‘제타스마트센터 부산’ 가동…새벽배송 재개
2030년까지 1조원 투자해 전국에 고객풀필먼트센터 6개 구축
롯데마트가 올해 하반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제타스마트센터 부산 가동을 앞두고 약 4년 만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재개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올해 그로서리(국내 마트·슈퍼) 부문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8월 7일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협업해 구축된 고객풀필먼트센터(CFC) 제타스마트센터 부산이 공식 가동될 예정이다. 풀필먼트센터란 상품의 입고, 보관, 패킹(포장), 배송 등 주문 처리 전 과정을 담당하는 시설이다. 해당 CFC는 4만2000㎡ 규모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2년 11월 식료품 사업 강화를 위해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2023년 부산 강서구에 첫 CFC인 제타스마트센터 부산 건설에 착수했으며 203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6개의 CFC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제타스마트센터 부산 착공식에 직접 참석하면서 온라인 식료품 사업에 힘을 실었다. 당시 신 회장은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6개 CFC를 구축하겠다”라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제타스마트센터 부산 가동과 맞물려 롯데마트의 새벽배송 서비스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2년 롯데온을 통한 새벽배송 사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는 지난 7월 27일 일부 지역에서 새벽배송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롯데마트 제타는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100% 콜드체인 시스템과 상품의 개수를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는 롯데쇼핑이 영업이익 1000억원을 목표로 내세운 해다. 지난 2024년 롯데쇼핑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그로서리 부문 영업이익을 2023년 728억원에서 2026년 1000억원으로 37.4% 증가시키겠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해당 부문은 4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 역시 5조1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e그로서리 사업 확대로 인한 물류·운영 비용 부담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온라인 부문에서 제타스마트센터 부산 오픈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오프라인 기반으로 운영을 해왔기에 올해 처음 ‘통큰데이’ 행사를 전개하면서 전개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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