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앞세워 또 1조 매출…역대급 실적 이어갈 듯
엔씨, ‘아이온2’로 수익성 개선…넥슨·넷마블은 성장세 다소 둔화
하반기 신작 경쟁 본격화…8월 독일 ‘게임스컴’ 이후 판도 좌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2분기 대체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다시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씨는 신작 ‘아이온2’ 흥행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넥슨과 넷마블은 기존 라이브 서비스가 실적을 방어했지만 신작 기여가 제한되며 성장세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조1927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2%, 49.2%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또 한 번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의 호실적은 ‘PUBG: 배틀그라운드’ 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PC·콘솔과 모바일, 인도 서비스(BGMI)가 안정적인 이용자 지표를 이어간 데다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증권가는 신작 성과도 일부 반영되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는 2분기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게임사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802억원, 영업이익은 1309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9%, 767.9% 증가한 수준이다.

엔씨는 ‘아이온2’의 흥행 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1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768%가량 상승이 예상된다. 출처=엔씨>
업계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MMORPG ‘아이온2’의 흥행이 이어진 데다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과 조직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간 이어졌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펄어비스 역시 2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붉은사막’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전 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 초기 성과가 일부만 반영된 1분기에도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당시 1분기 영업이익은 2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4.8% 증가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796억원, 영업이익은 1431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의 판매 효과가 이어지면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스팀 플랫폼에서 1억9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출처=펄어비스>
반면 넥슨과 넷마블은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넥슨은 앞서 올해 2분기를 연중 가장 어려운 분기로 제시했다.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는 매출 1070억~1197억엔, 영업이익 161억~253억엔이다. 중국 ‘던전앤파이터’ 매출 둔화와 일부 신작의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치며 전년 대비 수익성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메이플스토리’, ‘FC’ 시리즈 등 핵심 라이브 서비스가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며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344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기여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이후로 향하고 있다. 주요 게임사들은 신작 출시와 함께 오는 8월 말 독일에서 열리는 대형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6’ 참가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2분기 실적이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확인하는 무대였다면, 하반기에는 대형 신작 흥행 여부가 실적과 기업가치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그래픽] 주요 은행 예금금리 현황](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14/2026091413364945133_m.jpg)
























































































![[26-07호] 100대기업 경제기여액 현황](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8/25/2026082509075151364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코스피 횡보에도 주식부호 자산 14조 껑충… GS·한화 오너가 약진](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02/2026090211000540192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