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길: 스타다이브’ 15일 글로벌 출시… 2분기 초반 핵심 카드 부상
‘솔 인챈트’ 완성도 제고 위해 6월로 조정… 경제·시스템 고도화 집중
투트랙 전략서 분산 배치로 전환… 초반 흥행·후반 반등 구조 재편

넷마블의 2분기 신작 ‘솔: 인챈트’ 출시가 6월로 연기됐고, ‘몬길: 스타다이브’가 4월 15일 정식 출시된다. <출처=넷마블>
넷마블이 신작 출시 일정 일부를 조정하며 2분기 라인업 운영 전략을 재정비했다. 기대작 ‘솔: 인챈트’ 출시가 6월로 미뤄진 가운데, 이달 중순 출격하는 ‘몬길: 스타다이브’를 앞세워 2분기 초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MMORPG ‘솔: 인챈트’의 출시 시점을 당초 4월에서 오는 6월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내부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콘텐츠 완성도와 게임 밸런스를 보다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넷마블의 대표 IP ‘몬스터 길들이기’를 기반으로 한 약 13년 만의 후속작이다. <출처=넷마블>
이에 따라 2분기 초반 라인업은 오는 15일 글로벌 출시되는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가 중심축을 맡게 됐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넷마블의 대표 모바일 게임 IP ‘몬스터 길들이기’를 기반으로 한 약 13년 만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그래픽과 3인 태그 전투 시스템 등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기존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몬길: 스타다이브’의 원작이 스마트폰 초창기 대중성을 기반으로 흥행한 만큼, 이번 작품 역시 이용자 접근성을 핵심 설계 방향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모바일·PC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한 이후, 콘솔 버전도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을 총괄한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게임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환경을 고려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은 난이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난이도에 따른 보상 차이를 없애 이용자 부담을 줄였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넷마블의 대표 IP ‘몬스터 길들이기’를 기반으로 한 약 13년 만의 후속작이다. <출처=넷마블>
수익모델(BM) 역시 기존 수집형 RPG의 과금 압박 구조에서 벗어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정 캐릭터는 일정 횟수 내 확정 획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고난도 콘텐츠도 난이도 조정을 통해 비교적 쉽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캐릭터 성장 시스템 또한 필수 요소가 아닌 선택 요소로 설계해 이용자의 플레이 부담을 낮췄다.
당초 넷마블은 4월 중순 ‘몬길: 스타다이브’와 4월 말 ‘솔: 인챈트’를 연이어 출시하는 ‘투트랙 신작 전략’을 통해 신작 모멘텀을 극대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일정 조정으로 2분기 초반과 후반으로 무게 중심이 나뉘는 구조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4~5월 구간에서는 ‘몬길: 스타다이브’의 초기 흥행 성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며, 이어 6월 ‘솔: 인챈트’가 출시되며 다시 한 번 신작 모멘텀을 이어가는 흐름이 예상된다.

넷마블의 2분기 신작 ‘솔: 인챈트’ 출시가 6월로 연기됐고, ‘몬길: 스타다이브’가 4월 15일 정식 출시된다. <출처=넷마블>
‘솔: 인챈트’는 ‘신(神)’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운 신작 MMORPG로,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경제 시스템과 플레이 구조를 내세우며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출시 일정 조정 역시 핵심 시스템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넷마블은 ‘완전한 자유 경제’ 구현을 위해 기존 게임 내 기본 재화인 ‘골드’를 제거하는 구조를 도입하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 검증을 통해 경제 밸런스를 정교화하고 있다. 여기에 ‘24시간 무접속 플레이 모드’, ‘스쿼드 모드’ 등 신규 시스템과 그래픽·UI/UX 전반에 대한 최적화 작업도 병행하며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정 조정을 두고 단기적인 출시 간격보다는 완성도를 우선시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고 있다. 신작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초기 흥행 성패가 장기 성과로 직결되는 만큼, 출시 시점을 조율해 리스크를 낮추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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