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황상연 대표 선임…R&D 경쟁력 강화 방점

시간 입력 2026-03-31 14:30:19 시간 수정 2026-03-31 14: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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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제약사로 한 단계 도약…청사진 구상 중”
“독립경영 유지 속 한미사이언스와 시너지 모색”

황상연 한미약품 신임 대표. <사진제공=김지원 기자>

한미약품이 황상연 신임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쇄신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31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이사회 논의를 거쳐 황 대표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황 대표는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전문가와 환자들을 위해 가장 좋은 약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1위 제약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서는 “고객가치·주주가치·직원 가치에 충실한 경영을 하겠다”며 “오랫동안 축적해온 R&D 능력들을 더욱 발휘하는 방향으로 여러 가지 의욕적인 구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독립 경영을 유지하되 일반적인 지주회사-자회사 관계에 따라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김재교 대표와는 투자업계에서 오랜 교감이 있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학·석사 출신으로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CIO, 종근당홀딩스 대표, 브레인자산운용 대표 등을 지낸 금융·투자 전문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황 대표 외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채이배 전 국회의원, 김태윤 한양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태윤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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