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대작 ‘붉은사막’ D-7…‘K-자체엔진’으로 흥행 신화 쓸까

시간 입력 2026-03-13 16:34:34 시간 수정 2026-03-13 16: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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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트레일러 공개… 거대 보스·용 전투 담긴 오픈월드 액션 강조
위시리스트 300만·스팀 인기 순위 상위권… 글로벌 기대감 확대
7년 개발 AAA 프로젝트… 자체 엔진 기술력 본격 시험대 오른다

펄어비스의 차기 대작 ‘붉은사막’이 일주일 뒤인 3월 20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의 차기 대작 ‘붉은사막’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일 공개된 출시 트레일러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며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약 7년간 개발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글로벌 AAA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전일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출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거대 보스와의 전투, 각 캐릭터의 차별화된 액션, 용을 활용한 전투 등 게임의 주요 전투 시스템이 담겼다. 광활한 오픈월드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전투와 탐험 장면을 통해 작품의 스케일과 세계관을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12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출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최근 글로벌 주요 지역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프리뷰 행사를 열고 약 4시간 분량의 초반 게임 플레이를 공개했다. 자체 게임엔진을 활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다이나믹한 전투 시스템,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오픈월드 환경 등이 공개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출시 전 이용자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주요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 300만 건을 돌파했으며, Steam 인기 게임 순위에서도 한국 3위, 독일 4위, 미국 5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펄어비스의 차기 대작 ‘붉은사막’이 일주일 뒤인 3월 20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출처=펄어비스>

사전 다운로드는 오는 18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엑스박스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스팀 등에서 진행되며 정식 출시는 20일이다. 출시 플랫폼은 PlayStation 5, Xbox Series X and Series S, PC, 맥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약 7년간 개발해 온 차세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다. 2019년 첫 공개 이후 개발이 이어졌으며, 초기에는 ‘검은사막’ 세계관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로 소개됐지만 이후 독립적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방향을 재정립하며 규모를 키웠다. MMORPG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싱글 플레이 기반 스토리 중심 게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작 ‘붉은사막’에는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이 활용됐다. <출처=펄어비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이다. 외부 상용 엔진이 아닌 독자 기술을 선택한 것은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그래픽 품질 극대화 ▲대규모 오픈월드 구현 ▲플랫폼 확장성 확보 ▲차기 프로젝트 자산화 등 장기 전략이 반영된 선택으로 풀이된다.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는 실시간 광원 효과와 세밀한 물리 기반 전투 연출, 자연스러운 환경 변화, 밀도 높은 NPC 구현 등이 강조됐다. 특히 로딩 없는 필드 전환과 역동적인 환경 표현은 글로벌 AAA급 타이틀과의 경쟁 가능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골드행(GONE GOLD)을 1월 21일 발표했다. <출처=펄어비스>

한편, 시장에서도 ‘붉은사막’ 출시에 대한 큰 기대감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13일 장중 펄어비스 주가는 신작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6만75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붉은사막’ 골드행이 발표된 지난 1월 22일 종가 4만2950원과 비교하면 약 57%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의 성과가 단순한 신작 흥행을 넘어 펄어비스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AAA 개발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엔진 기반 개발 역량과 신규 지식재산(IP)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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