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호 상위 100인 보유주식 가치, 전월 대비 44.9조 늘어
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가 강세에 SK·삼성 일가 주식가치·순위 ↑
3차 상법개정안 통과에 두산 수혜주 꼽히며 오너 일가 대거 순위권 진입
증시 강세 속 보유주식 가치 감소 인물 18인 불과…신규진입 9명
2026년 1월 31일~2026년 2월 28일 기준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위 주식가치 증감. <표=CEO스코어>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6000포인트마저 넘기면서, 상위 100위 주식부호들의 보유주식 가치가 전월 대비 20% 가까이 급증했다.
또 3차 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두산, 한화 등 그룹주 관련 오너 일가의 주식부호 순위도 크게 올랐다.
5일 CEO스코어가 지난달 28일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 주식가치는 총 271조9940억원으로 전월 말(227조1049억원) 대비 44조8891억원(19.8%) 증가했다. 지난 1월 말에도 주식부호들의 보유주식 가치가 전월 대비 25.2% 늘어난 데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넘기는 등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며 주식부호들의 보유주식 가치가 크게 늘었다.
증시 호조로 전월 대비 보유 주식가치가 늘어난 주식부호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보유 주식가치가 전월 대비 감소한 인원은 18명에 그쳤다.
지난달 24일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대를 돌파하고, 뒤이어 삼성전자도 20만원대에 진입하면서 관련 인사들의 보유주식 가치도 크게 올랐다. 최태원 SK 회장은 보유주식 가치가 전월 대비 8761억원(20.2%) 늘어난 5조2083억원에 달하며, 주식부호 순위도 1계단 올라 10위권에 들었다. 최 회장의 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역시 전월 대비 4계단 오른 27위에 올랐다.
삼성 오너 일가 4인도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위, 39조9428억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2위, 19조777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위, 15조3733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4위, 14조504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이서현 사장은 전월 대비 1계단 오르며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과 서로 4·5위를 맞바꿨다.
지난달 25일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자사주 비율이 높은 그룹주 등이 크게 올랐다. 이에 관련 오너 일가들의 보유주식 가치 및 순위도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두산그룹의 경우 박정원 두산 회장이 전월 대비 10계단 오른 31위에 랭크됐다. 박지원 두산 부회장도 14계단 오른 47위에, 박진원 두산밥캣 부회장은 18계단 오른 6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용성 전 두산 회장(75위),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77위), 박석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사장(87위)은 상위 100위권에 각각 신규 진입했다.
상위 10위권 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6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7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8위)는 모두 전월 대비 두 자릿수 퍼센트(%)의 높은 보유주식 가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순위는 전월과 동일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25.0% 늘어나 전월 대비 1계단 오른 9위에 올랐다. 반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전월 대비 2계단 내린 11위가 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월 대비 주식부호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인물은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의 두 아들인 곽호성·호중씨로 각각 21계단씩 올라 공동 72위로 집계됐다. 순위가 가장 많이 내린 인물은 이용한 원익 회장으로, 25계단 내린 90위다. 원익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달 새롭게 주식부호 순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총 9명이다. △박용성 전 두산 회장(75위)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77위)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78위)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윤은화씨 부부(공동 85위) △박석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사장(87위) △이동기 올릭스 대표(98위) △조원태 한진칼 회장(99위) △최광수 스피어코퍼레이션 대표(100위)가 각각 신규 진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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