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 임상 3상 완료

시간 입력 2026-02-24 11:29:13 시간 수정 2026-02-24 11:29:13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투약 주기 3배 늘린 3개월 1회 주사제
연내 임상 완료 후 2027년 발매 목표

동국제약 청담 사옥.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은 류프로렐린 성분의 장기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주사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코드명 DKF-MA102)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3개월 제형 주사제는 동국제약의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연내 해당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렐린데포주는 류프로렐린 성분으로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혈중의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질환을 치료한다. 전립선암 외에도 자궁내막증, 성조숙증 등 호르몬과 관련한 질환의 치료제로 쓰인다. 기존 국내 판매 중인 류프로렐린 11.25mg의 3개월 제형 주사제는 1개 제품뿐이다. 동국제약은 로렐린데포주의 3개월 제형이 1개월 제형 대비 투여 주기를 3배로 늘릴 수 있어, 제품 발매 후 경쟁력 강화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은 2023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KF-MA102의 전립선암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161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등 8개 병원에서 류프로렐린 1회 11.25mg을 12주 간격으로 총 2회 피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향후 로렐린데포주의 3개월 제형이 출시된다면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 및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