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 건설사 고용인원 5.4만명…전년比 5.6% 감소
DL이앤씨 722명 감소…“현장감소로 계약직 임직원 줄었다”
현엔 -9.5%, 대우 -6.5%, GS -5.6% 등…SK에코만 증가
건설업황 악화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0대 건설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2024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DL이앤씨가 17.7% 줄어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EO스코어데일리와 부설 기업연구소인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500대기업 중 분할·합병 등이 있는 기업을 제외한 476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건설·건자재 업종의 고용인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7만8933명으로 전년 동기(8만2302명) 보다 4.1%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7.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의 고용인원은 5만7273명에서 5만4043명으로 5.6% 줄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일수록 현장수가 많기 때문에 현장 수 감소에 따른 고용인원 감소 규모도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대 건설사 중 국민연금 가입자 수의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DL이앤씨다. 지난해 말 기준 DL이앤씨의 국민연금 가입자는 4355명으로 전년 동기(5921명) 대비 936명(-17.7%) 줄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4년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실경영을 강조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멘 바 있다. 이에따라 당시 업계에서는 DL이앤씨가 구조조정 등을 단행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DL이앤씨 측은 건설업황 악화에 따른 건설현장 감소가 주효한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건설업 전반적으로 업황이 좋지 않다보니, 회사에선 무리한 외형성장보다는 선별수주와 같은 내실경영을 중시하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현장이 감소하게 된 것이 가장 주요하게 작용했다”며 “관련 현장채용직무나 기존 프로젝트성 계약직으로 연장되던 임직원 감소가 있었고 시장이 안좋다보니 자연적인 감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폭이 큰 곳은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같은 기간 7572명에서 6850명으로 722명(-9.5%) 줄었다.
이어 대우건설이 같은 기간 5354명에서 5015명으로 374명(-6.5%) 줄었고 GS건설이 5055명에서 4774명으로 281명(-5.6%) 감소했다.
이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이 5.3% 감소했고 롯데건설 -4.9%, 포스코이앤씨 -3.7%, 삼성물산 -3.1%, 현대건설 -2.7% 등 을 기록하면서 10대 건설사 전체에서 고용인원 감소현상이 발생했다.
이같은 현상은 공사 현장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일례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전국 주택 착공은 27만2685가구로 전년과 비교하면 10.2% 줄었다.
반면, SK에코플랜트는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민연금가입자가 늘었다. SK에코플랜트는 같은 기간 3362명에서 3486명으로 124명(3.7%) 고용인원이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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