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폰 ASP 1000달러대 돌파…아이폰 17 판매 호조
삼성전자와 ASP 격차 확대…4분기 갤럭시 ASP 244달러
25일 플래그십 갤S26 공개…원가 절감·AI 기능 강화로 수익성 제고
삼성전자가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애플에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내준 데 이어, 수익성을 결정짓는 평균판매단가(ASP)에서도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출하량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갤럭시 S26’ 등 플래그십 경쟁력 강화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점유율 19.1%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에 실패했다. 같은 기간 1위인 애플의 점유율은 삼성전자보다 0.7%p 앞선 19.8%다. 하반기 출시된 신제품 아이폰 17 시리즈가 중국 등 핵심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애플의 입지가 강화된 영향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양사 간 격차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ASP는 △1분기 326달러 △2분기 270달러 △3분기 304달러 △4분기 244달러로 200달러~300달러대를 횡보했다. 반면 애플의 스마트폰 ASP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01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1000달러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이는 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NW(네트워크)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1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갤럭시 S·Z 시리즈 등 신제품 출시 효과가 감소한 것과 더불어 플래그십 비중 축소로 스마트폰 ASP가 전년 동기(260달러) 대비 하락한 영향이다.
반면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508억5000만달러(약 74조원)를 달성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수요가 매우 강했고, 모든 지역에서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ASP 격차 확대는 양사의 스마트폰 전략 차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모델을 주력으로 둔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는 플래그십과 갤럭시 A 시리즈 등 보급형 모델을 함께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 호조로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ASP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짚었다.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출하량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달 공개되는 ‘갤럭시 S26 시리즈’로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예상 출시일은 3월 11일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에 자체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일부 탑재해 원가 절감 효과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능도 한층 개선될 것 전망이다. 오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AI 기반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를 접목한 음성 비서 ‘빅스비’가 적용돼 소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과 ASP가 신모델 출시 효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에이전틱 AI 경험과 극대화된 제품 경쟁력을 적극 소구하고, 거래선과 협업을 강화해 AI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그래픽] 주요 증권사 임직원 총 급여액 추이](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3/13/2026031310490283355_m.jpeg)
























































































![[26-02호] 500대기업 조직문화 평점 현황](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2/24/2026022409044088614_m.png)





![[이달의 주식부호] 2월말 기준 ‘100만닉스·20만전자’ 관련 인사 보유주식 가치 급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3/04/2026030413352019758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