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활동현금흐름 2023년 2618억→2025년 911억원
자본적 지출 급증…천안·평택·인도 공장 등 증설 추진
차입 의존·이자비용 확대 전망…현금창출력 강화 필요

롯데웰푸드 본사 전경.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3년 연속 잉여현금흐름이 감소한 끝에 올해 3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현금창출력이 약화됨과 동시에 대규모 설비투자와 배당 확대가 이뤄지면서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벌어들인 현금에서 세금·영업비용·설비투자 등을 제외하고 남는 금액으로,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 지를 알려주는 지표이자 연말 배당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다.
15일 CEO스코어데일리와 본지 부설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분기(9월)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500대 기업(금융사 제외) 중 상장사 237곳을 조사한 결과,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은 –1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81억원에서 대폭 줄어들었다.
롯데웰푸드의 잉여현금흐름은 2023년 3분기 1815억원 달했으나 2024년 3분기 81억원, 올해 3분기 –121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는 영업으로 유입되는 현금보다 투자로 빠져나가는 자금이 더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 롯데웰푸드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3분기 2618억원에서 2024년 3분기 2096억원, 올해 3분기에는 911억원까지 하락했다. 내수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투자는 크게 늘어났다. 자본적 지출(CAPEX)은 2023년 3분기 803억원, 2024년 3분기 2016억원, 2025년 3분기 2129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천안 빙과공장에 2200억원, 같은 기간 평택 물류센터 증설에 2205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에 700억원, 인도 하리아나 공장 빼빼로 생산 라인 증설에 330억원을 투자했다. 푸네 공장은 2028년까지 생산 라인을 9개에서 1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롯데웰푸드는 배당 확대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결산 배당금 총액은 2023년 265억원에서 2024년 291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8년까지 평균 주주환원율 35% 유지와 중간배당 실시를 약속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현금흐름이 악화한 상황에서 배당까지 확대될 경우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설비투자로 인한 현금 유출이 증가한 데다 배당까지 늘리면 차입 의존도가 높아지고, 이자비용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웰푸드의 부채비율은 2023년 3분기 97.3%에서 2025년 3분기 101.4%로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총차입금 규모는 1조3231억원에서 1조4494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내년에는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시세 안정화와 경영 구조 개선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며 “시설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하되 영업현금흐름을 고려해 시기를 조정하는 등으로 재무지표를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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