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새 대표에 서정호 부사장 선임…수익성·글로벌 매출 강화 과제

시간 입력 2025-11-28 07:00:00 시간 수정 2025-11-27 17: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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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롯데웰푸드 합류 4개월 만에 대표 선임
영업이익 2023년 1770억→2024년 1571억원
2028년 ROE 8%, 글로벌 매출 비중 35% 목표

롯데그룹이 올해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서정호 부사장을 롯데웰푸드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그에게는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매출 확대라는 중책을 주어졌다.

28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서 대표는 올 7월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혁신추진단장(부사장)으로 롯데웰푸드에 입사했다. 회사의 경영진단과 조직효율화 방안을 점검해 온 그는 입사 4개월 만에 대표자리에 오르게 됐다.

서 대표는 1969년생으로, 1999년 미국 재너럴모터스에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06년 삼성코닝정밀소재 기획그룹장을 맡았다. 2012년부터는 두산 기술전략 부문장을, 2019년부터는 두산솔루스 운영총괄(COO)을 맡았다. 2022년부터는 한국앤컴퍼니 부사장을, 올해 초 독일 한온시스템 유럽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롯데웰푸드를 이끌게 된 서 대표의 가장 큰 과제는 수익성 개선이다. 전임 이창엽 대표 재임 기간 동안 롯데웰푸드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2023년 1770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4년 1571억원으로 하락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2.1% 줄어든 1200억원에 그쳤다. 게다가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롯데웰푸드의 영업이익을 1415억원으로 예상했다. 예상대로 실적이 나오면 2년 연속 영업이익이 하락하게 된다.

특히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8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8~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ROE가 4% 수준이었던 만큼, 서 대표는 수익성을 제고하고 이를 2배 이상 끌어올리는 과제를 안게 됐다.

글로벌 매출 확대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856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1%를 차지했다. 그룹은 이를 2028년까지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롯데웰푸드는 해외 생산라인 확장을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과 하리아나 빼빼로 공장에 각각 700억원, 330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2월과 7월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인도법인 롯데인디아는 2032년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서 대표는 앞으로 기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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