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태 부회장 장남 차민제, 2023년 초 장내 매수 통해 차바이오텍 지분 첫 취득
차바이오텍 특수관계자 중 유일한 미성년 주주
2년 뒤 유상증자 참여로 추가 신주 확보…모두 ‘개인 보유자금’ 활용
차원태 부회장, 카카오헬스케어 인수 주도…차바이오텍 외형 확대 속도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하 차바이오그룹) 오너일가 3세인 차민제가 올해 10살의 어린 나이에 그룹 지주사격인 차바이오텍 주식 5억 원 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2학년이던 만 7세에 처음 지분을 취득한 이후, 2년 만에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보유 주식을 늘려왔다.
차민제의 부친인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가운데, 향후 3세 경영승계를 위한 사전 포석용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 만 7세 때 차바이오텍 주식 취득…자금 출처 ‘개인 보유자금’
차민제는 차광렬 차광렬 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종합연구소장의 손자이자,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2015년 3월생으로 과거 만 7세이던 2023년 1월에 장내 매수를 통해 차바이오텍 지분 3797주(지분율 0.01%)를 약 5000만 원에 취득했다. 당시 공시에는 취득 자금 출처가 ‘개인 보유자금’으로 명시됐다. 이에 따라 차민제는 차바이오텍 특수관계자 중 유일한 미성년 주주로 등록돼 있다.
미성년자도 법적으로 개인 명의의 주식 계좌 개설과 자산 운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관계사 지분 취득은 당시에도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 2년 뒤 유상증자 참여…신주 확보한 유일한 미성년 주주
특히 차민제는 약 2년 동안 추가 매수 없이 지분을 유지하다 올해 들어서 차바이오텍 유상증자에 전격 참여했다. 그는 지난 6월 16일에 약 2억5927만 원을 들여 의결권이 있는 신주 3만4386주를 취득했다.
당시 차민제의 차바이오텍 유상증자 신주 취득가는 주당 7540원으로, 이는 7세이던 최초 취득가(1만3113원) 보다 낮은 금액이다. 결과적으로 차민제는 유상증자를 통해 처음 구입 때보다 약 42% 더 낮은 가격으로 차바이오텍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신주 취득 자금 역시 1차 지분매입 때와 같이 공시상 ‘개인 보유자금’으로 표기했다.
◇ 10살에 주식 3만8183주 보유…주식가치 약 5억 원
차민제는 유상증자 참여 이후 총 3만8183주(지분율 0.05%)의 차바이오텍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차바이오텍 주가가 1만2000원~1만30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5억 원대로 추산된다.
최초로 차바이오텍 지분을 획득할 때 들인 금액 5000만 원, 여기에 유상증자 행사에 참여한 2억5927만 원을 포함할 경우 약 3억 원으로 추산된다. 보유 주식을 모두 매도할 경우, 단순 계산으로 약 2억 원의 매매 차익이 기대된다.
◇ 차 부회장은 경영 전면에, 아들은 지분 확대…3세 경영승계 포석
현재 차바이오그룹은 차원태 부회장이 경영의 전면에 나서면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차 부회장의 아들도 어린 나이부터 핵심 계열사 지분을 확대하며 향후 경영승계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차 부회장은 차바이오텍의 중심기업인 케이에이치그린의 지분 40.01%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바이오텍 개인 지분도 3.88%로 창업주인 차광렬 종합연구소장(5.09%) 다음으로 많다. 이는 누나 차원영(1.61%), 여동생 차원희(1.32%)보다도 한참 높은 숫자다.
특히 차 부회장은 지배력 안정화 후 경영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당장 미국 사업총괄 경험을 바탕으로 차의과학대 총장을 거쳐 올해 9월 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에 올랐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차원태 부회장 취임 후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를 성사시키며 외형 확대에 나섰다.
차바이오텍은 종속회사인 차케어스와 차AI헬스케어(구 제이준코스메틱)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에 구주 매수와 유상증자 참여 형식으로 8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현재 기업결합 승인 등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모든 거래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전망이다.
◇ 3대째 ‘장자 승계’ 전통 이어와…총수일가 3세 지분확보 계속될 듯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현재까지 장자 중심의 경영 승계가 이어진 기업이다. 고(故) 차경섭 차병원 명예이사장에서 장남인 차광렬 종합연구소장으로, 이어 차광렬 회장의 장남인 차원태 부회장으로 승계가 진행됐다. 현재도 차원태 부회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의 최대주주인 데다 핵심적인 경영자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장자 승계 원칙이 총수일가 3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따라서 차민제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상장사 지분을 확보하고, 유상증자까지 참여했다는 점은 단순히 자산 축적을 넘어 경영승계를 위한 준비작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사내 안팎에서도 총수일가 3세의 계열사 지분확보 작업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차민제의 차바이오텍 지분 취득 배경과 관련해 “개인적인 사안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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