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손실 52억원…영업활동현금흐름도 -38억원
2014년 취임 마기환 대표, 와인 유통망 확대로 ‘정면 돌파’
신세계그룹 주류 전문 계열사 신세계L&B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 말 취임한 마기환 대표는 직영점 확장과 유통망 다변화로 적자 구조를 털어내겠다는 구상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L&B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52억원, 영업활동현금흐름(OFCF)도 –38억원을 기록했다. 엔데믹 이후 와인 소비가 둔화된 데다 환율·물류비 상승으로 수입 원가 부담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신세계L&B는 ‘본업 중심’ 전략을 전면에 내걸었다. 핵심은 직영 매장 확대, 유통 판로 다각화, 비효율 브랜드·SKU 정리다.
주류 전문 직영 브랜드 ‘와인앤모어(Wine&More)’는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58개였던 점포는 올해 67개로 늘었다. 회사는 상권별 특성에 맞춘 상품 구성(MD)으로 점포당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이마트 중심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편의점·호텔·레스토랑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는 작업도 강화하고 있다. GS25·CU 등 편의점 채널에서는 가성비를 중심으로 한 하우스 와인 전용 상품을 개발해 납품을 확대하는 중이다.
또 신세계L&B는 올해 전략 방향으로 비용 효율화를 제시했다. 판매가 부진한 매장·브랜드를 정리하고, 약 3000개 SKU 가운데 비효율 제품을 축소하는 ‘포트폴리오 다이어트’ 작업도 진행 중이다. 마 대표 역시 “정상화를 위해선 영업이 살아야 한다”며 영업지원 최우선 기조를 내부에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스키·소주 사업에서 이미 철수한 만큼, 신세계L&B는 사실상 와인 중심 사업 구조로 재정비를 마친 상태다. 본업 중심 전략이 재무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와인 시장이 축소된 상황에서 유통망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신세계L&B는 그룹 계열 유통 채널이라는 강점을 활용하며 시장 반등의 시점을 기다리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L&B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203억원으로 전년 동기(1211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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