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AI 메모리 입증”…SK하이닉스, HBM 등 제품 15종 ‘친환경 인증’ 획득

시간 입력 2025-11-05 15:49:34 시간 수정 2025-11-05 15: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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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4종·D램 7종, ‘탄소 저감’ 인증
업계 최초 ‘HBM3’·‘HBM3E’ 인증 받아
낸드·스토리지 4종은 ‘탄소발자국’ 인증
“성능·환경성 충족…업계 새 기준 제시”

11월 4일 SK하이닉스 이천본사에서 열린 카본 트러스트 ‘탄소 저감’ 및 ‘탄소발자국’ 인증서 수여식. <사진=SK하이닉스>

AI(인공지능)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제품의 성능·기술력뿐만 아니라 친환경성도 인정 받으며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15종 메모리 제품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저감(Carbon Reducing)’ 및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친환경 인증기관으로, 제품의 원자재 조달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국제 심사 기준에 따라 ‘탄소 저감’ 및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탄소 저감 인증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과학적 관리와 전년 동급 제품 대비 실질적 탄소 감축 성과를 검증 받은 기업이나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탄소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해 공개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SK하이닉스의 HBM이 환경적 우수성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며 “성능과 환경성 모두에서 글로벌 표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HBM 제품은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총 4종이다. 4세대 HBM인 HBM3와 5세대 HBM인 HBM3E 제품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이 밖에 △LPDDR5 제품 2종 △GDDR6 제품 2종 △DDR5 DIMM 3종 등 D램 제품 7종도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다.

특히 HBM 4종과 D램 7종은 전년 동급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감축한 성과를 인정 받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아울러 낸드플래시 1종, eSSD 2종, cSSD 1종 등 낸드와 저장장치 제품 4종은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LPDDR5, DDR5, cSSD 등 6개 제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낸드, UFS, eSSD 제품 등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인증 범위를 넓혀 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에게 탄소 감축 성과를 투명하게 입증하고 있다.

SK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 탄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기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6대 행동 규범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 경쟁력을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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