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언 HEV·무쏘 EV 선전 덕에 7월 내수 최대치
상반기 흑자·신차 효과 등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
수출선 다변화…창사 이래 최초 매출 5조원대 목표
올해 상반기 흑자를 달성한 KG모빌리티(KGM)가 3분기 들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 7월 내수 시장에서 1년여 만에 르노코리아를 제치고 현대차·기아의 뒤를 이었다. 친환경 신차인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무쏘 EV의 선전 덕분으로, KGM은 3년 연속 연간 흑자에 도전한다.
14일 KGM에 따르면 지난 7월 내수 4456대와 수출 5164대를 포함해 총 962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내수 판매는 5.2% 늘어났고, 수출은 26.7% 증가했다. 경쟁사인 르노코리아·한국GM과 달리 KGM은 지난 7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났다.
특히 KGM의 지난 7월 내수 판매량은 전월 대비 47% 급증하며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량(1226대)은 물론 르노코리아(4000대)보다도 높은 수치다. KGM이 내수 시장에서 르노코리아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KGM의 내수 판매는 무쏘 EV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이끌었다. 무쏘 EV는 지난 7월에만 전월 대비 3배가량 많은 1339대가 팔렸고,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약 3주 동안 1060대가 판매됐다.
무쏘 EV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 1위인 KGM이 지난 3월 선보인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이다. KGM의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차명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변경됐다. 무쏘 EV는 80.6kWh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복합전비 4.2km/kWh를 달성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표방하는 도심형 SUV다.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1.83kWh 고전압 배터리와 130kW급 대용량 모터를 탑재해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도심 연비는 15.8km/L로, 36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춰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와 경쟁할 만한 신차라는 평가를 받는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내수 판매 회복세와 함께 올해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상반기 흑자 달성에 이어 신차 효과가 더해진 가운데 KGM의 남은 하반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KGM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1조9432억원, 영업이익 285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부터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2002~2004년 이후 21년 만이다.
올해 KGM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5조원대 진입과 영업이익 1000억원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은 2022년 9월 KG그룹의 가족사가 된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내부 체질 개선, 생산성 향상,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KGM은 내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지난달 구독 서비스 ‘KGM 모빌링’을 선보이고,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을 개관했다.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은 일산점과 강남점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KGM은 고객 경험의 중심축인 이 공간에서 시승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곽재선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수출선 다변화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KGM은 앞서 진출한 유럽에서 4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유럽 전략 차종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비중을 올해 각각 6%와 11%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설립한 독일 판매법인은 연간 5000대를 시작으로 매년 1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KGM은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인도네시아 핀다드와 렉스턴 KD(반제품 조립) 공급 물량 및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위한 HOA(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6월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수출 선적을 시작했다.
KGM 관계자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KGM 모빌링과 익스피리언스센터 확대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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