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상반기 매출액 7조 달성…“창사 이래 최대 규모, 102분기 연속 흑자”

시간 입력 2025-08-06 16:57:17 시간 수정 2025-08-06 16: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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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액 7조원 돌파…102분기 연속 흑자 지속
전략광물·귀금속 판매 호조 등으로 실적 상승세 견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안티모니 출하장.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원을 거뒀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고려아연이 6일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7조65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4335억원 대비 4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9% 늘어난 5300억원을 시현했다.

2분만 놓고 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8254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5.1%(7672억원) 증가했고 10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회수율 향상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기술 투자 속에 전략광물과 귀금속 판매가 호조를 띠면서 실적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 통제에 따른 글로벌 수급 불안이 가중되면서 공급망 허브로서 고려아연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전략광물 판매량이 증대됐다.

대표적으로 전략광물이자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안티모니는 난연성이 우수해 탄약, 미사일, 군사전자장비 등 방위산업의 핵심소재로 쓰인다.

올 6월 볼티모어행 화물선에서 안티모니 20톤을 첫 선적한 고려아연은 연내 100톤 수준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내년에는 연간 240톤 이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그니오 프랑스 공장 전경. <사진=고려아연>

또 지정학적인 리스크 심화와 관세협상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귀금속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올해 2분기 누계 은 판매량은 997톤에서 1035톤으로 3.8%(38톤) 늘었고, 판매액은 1조869억원에서 1조5193억원으로 39.8%(4,324억원) 증가했다. 금은 2분기 누계 판매액이 3270억원에서 7732억원으로 2배 넘게 급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고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전략광물과 귀금속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구축하며 선제적인 예측과 대응을 해온 경영 판단과 임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 이사회는 이날 2025년 2분기 경영실적 보고와 각종 안건 보고 및 승인과 함께 상반기 이사회 내 위원회 활동 등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후 제임스 앤드류 머피(James Andrew Murphy) 사외이사와 권광석 사외이사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ESG위 위원으로, 정다미 사외이사는 내부거래위·보수위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최근 상법 개정 흐름에 발맞춰 이사회 규정도 사외이사가 직무수행에 필요한 사항과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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