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AI혁신실 신설…원가 절감·R&D 지원

시간 입력 2025-07-15 10:03:00 시간 수정 2025-07-15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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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디지털 전환실에서 확대 개편
제조 비용 감축·개발 역량 확대 추진

에코프로 외경.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가 AI(인공지능)혁신실을 신설했다.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AI혁신실을 통해 가족사의 AI 도입 및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15일 조직개편을 통해 AI혁신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AI혁신실은 기존 디지털 전환(DT)실의 기능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AI 전문가를 전면 배치했다.

AI혁신실은 에코프로 그룹의 AI 전환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가족사 AI시스템 도입 및 확산을 통해 제조, R&D, 사무 분야 전반에 걸쳐 AI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AI를 도입해 제조 비용을 줄이고,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AI 자동화 및 최적화를 통해 생산설비와 공정 부문에 AI를 내재화하고 AI 협업을 통해 의사결정 및 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현업 핵심인력은 물론 국내외 최고수준의 AI 전문기업과도 협업도 검토 중이다.

사무 부문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및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부서 비율 90% 이상 달성, 제조·품질 부문에서는 생산 운영 고도화와 AI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제조 생산성 30% 향상,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최적의 연구설계 대안 도출 및 실험 자동화를 통한 연구개발 효율성 30% 이상 달성 목표를 각각 설정했다.

에코프로는 AI 경영을 위해서는 ‘작은 성공 사례’들을 발굴해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하반기에 AI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조·개발, 사무 등 부문별로 AI를 접목해 업무 혁신을 꾀한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 전무는 “AI 전환은 단순히 AI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다”며 “AI를 통해 혁신적인 ‘일의 방식’을 재정립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회사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경영에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사내홍보채널 에코톡톡을 통해 AI 전문가 기고 글을 올리며 AI 혁신의 필요성을 임직원에게 공유하고 있다.

또 ‘AI가 에코프로그룹에 가져올 혁신’이라는 글을 통해 AI 도입을 통한 R&D 분야의 혁명, AI 분석을 통한 제조 과정의 수율 향상과 사후 분석, AI 기반 수요예측 시스템,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돕는 AI 고해상도 영상 분석, AI를 기술이 아닌 문화로 보는 태도의 중요성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에코프로는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가족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는 중장기 사업전략 워크숍에 AI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제조AI 도입전략 및 트렌드’라는 주제의 강연도 진행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경영회의를 통해 “AI를 업무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회사 전반에 AI 마인드와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야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AI가 제조 및 연구개발 등 경영전반에 녹아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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