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025 칸 라이언즈’서 현대차와 단독 세미나 연다

시간 입력 2025-06-16 15:41:55 시간 수정 2025-06-16 1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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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콘텐츠 전략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

이노션x현대자동차 칸 라이언즈 단독 세미나 ‘Cut the Ad. Roll the Show 포스터.<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이 세계 최고 권위 국제광고제 ‘2025 칸 라이언즈’에 참여해 현대자동차와 단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해당 세미나는 브랜드 콘텐츠 전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광고에 대한 피로감과 콘텐츠 과잉 속에서 브랜드가 진정한 주목을 얻기 위해 집중해야 할 핵심 요소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연사로는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지성원 전무가 참여한다.

두 연사는 지난해 13분가량의 짧은 스낵무비로 국내 첫 극장 개봉해 화제를 모은 현대차 ‘밤낚시’ 캠페인의 제작 과정, 성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단독으로 공개한다.

또한 해당 사례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광고를 건너뛰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시대에 브랜드는 어떻게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심층적 담론을 펼친다.

특히 브랜드가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선택’해 경험하고 싶어지는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사례나, 브랜드를 감추는 것이 아닌 그 존재 방식을 재정의함으로써 브랜드와 소비자의 소통 방식을 새롭게 확장한 사례 등 다양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나눌 계획이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기존 광고의 경계를 넘는 플랫폼 활용 △스토리텔링 방식의 전환 △콘텐츠 자체를 엔터테인먼트로 끌어올리는 방법 등도 공유될 예정이다.

이노션은 최근 미국에서 실시한 ‘Refacing the Future’ 캠페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케팅 업계의 노력과 방법들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AI가 다양한 인종, 연령, 성별, 성적 지향을 고루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대규모로 촬영해 구글, 어도비, 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 캔바, 아마존, 오픈AI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에 AI 트레이닝 목적으로 제공될 10만여건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해 화제가 됐다.

이러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노션 미국법인은 글로벌 스톡 이미지 제공 기업 피오씨 스톡과 함께 AI 포용성에 대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해당 간담회에는 이노션 미국법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Jason Sperling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David Mesfin 등이 주요 패널로 참여한다.

이노션의 미국 자회사인 캔버스 월드와이드도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세션을 개최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미국 시장 내 스포츠 마케팅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최신 동향과 활용 전략, AI 기반 인사이트 개발 및 향후 방향성 등이 소개된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글로벌 광고제인 이번 칸 라이언즈에서 단독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주요 참여 기업으로서 이노션의 글로벌 입지를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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