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오는 18일 올해 임단협 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5년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해 사측에 전달했다.
우선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현재 통상임금의 750% 수준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 규모다.
문제는 노조가 강력히 요구하는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도입이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시절 주요 공약 중 하나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노조의 주장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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