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전년비 3배 이상 성장”

시간 입력 2025-06-11 10:32:43 시간 수정 2025-06-11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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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2주년 기념 행사 개최

애터미 EU 법인 오픈 2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독일 회원들이 독일 국기를 흔들고 있다. <자료=애터미>

애터미 EU법인은 지난 5월1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000여 명의 유럽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오픈 2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최초로 유럽 직접판매 시장에 진출한 애터미는 지난해 전년 대비 세배 이상 성장(2023 평균 환율 기준)하며 연매출 30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에는 회원 수 20만 명을 달성하고 EU를 넘어 유럽 31개국에서 영업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한 500억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이현우 애터미 해외 영업 총괄 전무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시장의 집합체인 EU 시장에서 애터미의 잠재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리테일 시장과 경쟁하며 올해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에서 최고 인기 상품은 ‘애터미 헤모힘’이었다. 기초 화장품 세트인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알약이나 캡슐 제형의 영양 보충 제품에 익숙한 유럽에서 한방 형태의 제형인 ‘헤모힘’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홍의성 애터미 EU법인 법인장은 “유럽 시장은 가성비소비(동유럽)와 가치소비(서유럽)가 공존하는 시장”이라며 “3년차를 맞이해 지속적인 성장으로 K-직접판매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는 2009년 창립한 글로벌 직접판매 유통 기업이다. 2024년 말 기준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세계 27개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애터미는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 기준 해외 수출 실적 2868억 원으로 국내 유통 기업 수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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