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컴퍼니] 네이버, 대기업 경영평가 6위…이해진 복귀, AI·글로벌 확장 ‘가속 페달’

시간 입력 2025-05-23 17:21:47 시간 수정 2025-05-23 17: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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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500대 기업 중 비금융기업 대상 8개 부문 경영평가
삼성·SK·현대차 등과 어깨 나란히…종합 522.8점 기록
매출 10조 돌파 이어 ‘이해진 리더십’으로 또 한번 도약 기대

네이버가 삼성, SK,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영평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속성장을 입증한 가운데, 이해진 창업자의 경영 복귀 이후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5년 선정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기업 411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8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네이버는 800점 만점에 522.8점을 받아 종합 6위에 올랐다. 이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현대차에 이은 순위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경쟁하며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평가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성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총 8개 부문(각 100점 만점)에서 업종과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표준점수를 산정하고, 세부 항목별 기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종합 점수를 매겼다.

네이버는 이번 평가에서 다수의 항목에 걸쳐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배구조 투명성 부문에서는 78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양성평등 부문에서도 75.9점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건실경영 부문은 72.3점,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은 70.2점을 기록했고, 투자 부문에서는 68.6점을 받았다. 고속성장 부문은 63.4점, 일자리 창출 부문은 64.6점, 글로벌 경쟁력은 59.8점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영 상태를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제이 퓨리 엔비디아 총괄 부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대만 엔비디아 오피스에서 미팅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출처=네이버클라우드>

이처럼 견조한 경영성과와 함께 지난해 달성한 ‘매출 10조 클럽’ 가입은 최근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에 복귀한 이해진 창업자의 리더십과 맞물려 네이버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이 의장의 복귀와 함께 네이버의 AI 중심 글로벌 확장 전략은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그는 최수연 대표와 대만 ‘컴퓨텍스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해 AI 동맹을 다지고 동남아·중동 ‘소버린 AI’ 시장 공동 공략을 논의했다. 그 첫 결과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태국 ‘시암 AI 클라우드’와 태국어 LLM(거대언어모델) 및 관광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에 착수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해진 의장의 최측근인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끄는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통해 인도·스페인 등 신시장 개척과 헬스케어 AI 분야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이번 경영평가에서 입증된 안정적인 사업 역량과 ‘매출 10조원 시대’ 개막을 발판 삼아, 이해진 의장의 진두지휘 아래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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