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해태제과 영업이익 56%·21% 감소
오리온 영업이익 전년 대비 5% 증가해 1314억원

올해 1분기 국내 제과업계가 희비가 갈린 수익성을 기록했다. 코코아 등 원재료값 부담 상승과 국내 경기 위축으로 국내 제과업계 빅3 중 오리온을 제외한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제과업계 빅3(롯데웰푸드·오리온·해태제과)의 총 영업이익은 1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1767억원 대비 8.7% 감소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로 내수 경기가 얼어 붙은 데다 코코아, 밀가루 등 원재료값 상승 부담으로 인해서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1%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51억원으로 2.5%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생산성을 개선하고 고수익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매출은 인도를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의 주원인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 때문”이라며 “이런 부담이 가중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식품은 1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1095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반면 오리온은 수익성이 개선됐다. 국내와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법인이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면서다.
오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314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 증가한 8018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연내 글로벌 수출 물량의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총 4600억원을 투자해 진천 통합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 법인의 수출 물량이 많이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68%로 확대됐다”라며 “하반기에는 공급능력 강화와 신제품 전략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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