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50억원…전년比 흑자전환

동부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는 15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313억원을 기록해 약 290%가 증가했으며, 법인세전 순이익이 406억원을 기록해 약 335%에 달하는 상승 폭을 보였다.

차입금의 지속적인 축소와 자본 총계 증가에 따라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262%에서 226%로 약 35%p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수주 호조에 따른 매출 안정화, 수익성이 높은 신규 물량의 비중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수주잔고는 1분기 기준으로 약 10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최근에는 서울 망우동과 고척동 등 서울지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혁신 노력, 자금운용의 효율화 등 실무 중심의 변화가 성과로 나타났다”며 “올해 역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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