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그룹 전체의 정보보호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그룹 차원의 보안 강화를 진두지휘한다.
위원회 출범은 SKT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불거진 보안 문제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은 단순한 기술적 보완을 넘어 그룹 전체의 보안 거버넌스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목표 아래, 위원회를 통해 전방위적인 보안 강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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