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 개발·운영

시간 입력 2025-05-12 10:02:45 시간 수정 2025-05-12 1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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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검증 전 업무 온라인 처리 가능

LH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 인포그래픽.<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은 설계 검토용 도서 배포부터 검토 의견등재·평가, 검토이력 추적관리 등 설계 검증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LH, 설계사, 전문가 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앞서 LH는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TIS) 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양주왕숙 A2 블록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공공주택 신규 착공 지구 전 공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설계검증 검토 기간은 종전 대비 최대 30%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LH 사업승인·착공 합계 물량이 16만 가구 중 약 3만건에 달하는 설계검증 검토 의견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H는 이번 시스템을 활용해 반복되는 설계 오류 등 설계 개선 사항은 매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주기적인 설계사 교육을 진행해 공공주택 설계도서의 품질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다자간 동시 협업을 가능케 할 뿐 아니라, 대면 부담도 덜어 보다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설계검증 업무 수행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공공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양한 업무혁신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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