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분기 영업익 1448억원…매출은 역대 1분기 최대

시간 입력 2025-04-29 17:32:57 시간 수정 2025-04-29 17: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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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15.5% 성장…올해 매출 5조원 달성 목표

금호타이어 CI.<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062억원, 영업이익 14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하며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프리미엄 제품과 고인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12%에 달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5조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2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1분기 고인치 제품 판매는 42.6%를 달성했고,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 확대 등으로 17.9%를 나타냈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솔루스 어드밴스’를 비롯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 출시를 필두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8개 공장의 설비 효율화와 추가 설비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올해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을 65백만개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유럽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이며 폴란드, 포르투갈, 세르비아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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