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1분기 S&T 순영업수익 690억…전년比 51% 증가

시간 입력 2025-04-28 16:49:12 시간 수정 2025-04-28 16:49:12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파생거래부문, 2분기 투자 북 한도 증액

현대차증권 사옥.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S&T(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의 순영업수익이 69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57억원) 대비 51% 증가한 수치며, 전 영업 부문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S&T부문은 법인 대상 주식‧금융상품 세일즈, 채권 중개‧인수 및 운용, 장내외 파생상품의 공급 및 헷지 운용, 회사 자기자본투자(PI) 업무 등을 말한다.

특히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PI 부문에서 국내외 투자자산 운용 수익, 구로 소재 ‘지밸리 비즈플라자’ 지분 매각 수익 등 기 투자한 우량 자산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1분기 채권 인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조원 이상 늘어났고, 은행채 리그테이블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파생상품 부문에서도 운용 및 영업 등 골고루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부터 자기자본을 활용한 본격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S&T 부문 역시 자기자본투자부터 파생거래까지 자본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특히 자기자본투자의 경우, 비(非)부동산 딜 등 투자 영역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전략이다. 파생거래 부문 또한 투자 북 한도 증액을 통해 각종 차익거래나 선도거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