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인사제도 전면 개편…성과 중심 조직문화 확립

시간 입력 2025-04-24 10:55:58 시간 수정 2025-04-24 10: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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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우수 직원 120명 특별승급
명예퇴직 사무소장 재도약도 지원

21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한 경영성과분석회의에서 강태영 은행장이 임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을 목표로 인사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성과인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자발적 동기 부여를 유도하고 공정한 성과보상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개편 내용은 △우수직원 파격 보상 △명예퇴직 우수 사무소장 재도약 지원 △데이터 기반 성과평가 강화 등이다.

우선 수익증권, 방카슈랑스, 디지털금융 등 비이자사업 부문과 외환 부문에서 상반기 최우수 실적을 거둔 약 120명의 직원에게 특별승급을 부여한다. 연말 정기인사에서는 기존의 베스트뱅커 및 여신 부문 중심 특별승진 제도를 △WM △디지털금융 △채권관리 △외환 등으로 세분화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명예퇴직을 앞둔 우수 사무소장에 대해서는 성과에 따라 계속근무 기회를 부여하고, 퇴직년도 사업성과를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책도 시행된다.

데이터 기반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승진심사 항목에 계량 지표를 도입한다. 중앙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 사무소장 임용 시 업적평가와 역량평가 등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성과를 창출하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울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성과중심의 인사혁신을 통해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면적 계량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조직 내에 성과중심의 인사문화가 내부통제 및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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