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52% “4월 금리 보합세 예상”

시간 입력 2025-03-18 14:43:06 시간 수정 2025-03-18 14:43:0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금융투자협회, 4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채권 전문가의 절반 가량이 내달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2025년 4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채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52%(전월 47%)가 금리보합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22%(전월 16%)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6%(전월 37%)로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종합 BMSI는 103.1(전월 101.9)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증가하는 등 4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104.0(전월 121.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상반기 국내 국고채 공급물량 등 수급요인으로 인해 4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BMSI는 85.0(전월 96.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로 전월(2.2%)대비 하락했으나, 높은 환율수준 등 상승압력이 있어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2%(전월 21%)가 물가상승에 응답했다.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1%(전월 62%)로 전월대비 9%포인트 상승,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7%(전월 17%)로 전월대비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22.0(전월 93.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의 적극적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인 달러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4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상승 응답자는 15%(전월 21%)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고, 환율하락 응답자는 37%(전월 14%)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