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하나로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일제히 출점

시간 입력 2025-03-17 07:00:00 시간 수정 2025-03-14 16: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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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오는 3월27일, GS더프레시는 이달 중 오픈
이마트에브리데이는 4~5월 열 예정
롯데슈퍼도 600여미터 떨어진 건물에 지난 2월27일 출점 완료
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배후수요 풍부

지난해 11월27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입주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DB>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에 슈퍼마켓이 일제히 출점한다. GS더프레시와 하나로마트는 이달 하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이마트에브리데이는 4~5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미 출점을 마친 롯데슈퍼와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앞서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직선거리로 약 600여미터 떨어진 신축 건물에 롯데슈퍼가 지난 2월27일 출점을 마쳤다. 롯데슈퍼가 강동구에 신규 점포를 낸 것은 2011년 이후 약 14년 만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에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조만간 문을 연다. 하나로마트는 오는 3월27일 오픈한다. GS더프레시는 3월 하순으로 예정돼 있고, 이마트에브리데이는 4~5월 중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로마트와 GS더프레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170-1’에 자리를 잡는다. 5호선 둔촌동역과 가까운 곳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는 기존에도 둔촌주공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2017년 재건축이 시작된 후 문을 닫았다가 8년 만에 새 매장을 열기로 했다.

GS더프레시 관계자는 “올림픽파크포레온 내 매장은 3월 하순 오픈 예정”이라며 “기존에 있던 점포인데 재건축 이후 다시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174-1’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은 9호선 둔촌오륜역과 좀더 인접해있다. 모두 약 800미터 반경 안에 위치해 있어 가깝다.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 이처럼 슈퍼마켓이 세 개나 몰려 있는 경우는 드물다. 이곳에 슈퍼마켓이 잇따라 경쟁적으로 출점하는 이유는 배후수효가 풍부하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난 11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약 1만2032가구에 달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불과 600여미터 떨어진 신축 주상복합인 대경베일리에는 이미 지난 2월27일 롯데슈퍼가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롯데슈퍼가 강동구에 출점을 한 것은 2011년 길동점을 오픈한 후 약 14년 만이다.

SSM 외 대형마트 간 강동구 내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롯데마트가 6년 만에 신규 점포인 천호점을 내기도 했다. 이마트는 올 상반기 중 고덕비즈밸리에 고덕강일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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