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생물학적 선량 평가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시간 입력 2025-03-07 17:14:39 시간 수정 2025-03-07 17: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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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간 협력·방사선 피폭 대응 역량 강화

3월 6~7일 양일 간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국내 생물학적 선량 평가 네트워크’ 워크숍.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6일부터 7일까지 양일 간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국내 생물학적 선량 평가 네트워크(K-BioDos)’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K-BioDos는 방사능 재난 시 여러 기관이 협력해 피해자들의 피폭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치료를 위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공동 대응 협의체다. 현재 국내 다수의 생물학적 선량 평가 검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운영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생물학적 선량 평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방사선 피폭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하반기 교차 분석 결과 논의 △선량 평가 표준화 방안 마련 △K-BioDos 중장기 계획 △국내외 연구 협력 전략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방사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피폭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아울러 국내 방사선 피폭 검사 기술력 향상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올 초 착수한 공동 선량 반응 곡선 제작의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방사선 피폭 검사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K-BioDos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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