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베트남 공장 신증설…현지 공략 본격화

시간 입력 2025-02-28 09:39:29 시간 수정 2025-02-28 09:39:2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베트남법인 AK VINA서 ‘LOTUS 프로젝트 준공식’ 개최
계면활성제·UPR 수지 등 베트남 생산 공장 신증설 추진

LOTUS(로터스) 프로젝트 준공식 행사장.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이 베트남 공장 신증설을 통해 계면활성제와 UPR(불포화폴리에스테르) 수지 생산능력을 확대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7일 베트남법인 AK VINA에서 ‘LOTUS(로터스) 프로젝트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로터스 프로젝트 준공식에는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 고준 AK홀딩스 대표를 비롯해 동나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동나이성 공단 국장, 동나이 소방국 부국장, 롱탄 노조위원장, 소나데지 공단 국장 등 베트남 정관계 인사들과 AK VINA 임직원, 협력사와 관계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로터스는 번영과 의지를 의미하는 꽃말을 가진 베트남의 국화(연꽃)이자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서 진행해온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 및 UPR 수지 생산기지 신설 프로젝트의 명칭이다.

애경케미칼 임직원이 베트남 정관계 인사들과 LOTUS(로터스) 프로젝트 준공식 행사에서 참석했다. <사진=애경케미칼>

신증설을 마무리하고 생산이 본격화되면 계면활성제 생산능력은 기존 1만6000톤에서 4만톤까지 늘어나고, UPR도 연간 3만7000톤을 신규 공급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의 베트남 현지공장 신·증설 프로젝트는 글로벌 생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다. 애경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로 베트남 내 생산 거점을 공고히 한 뒤, 성장하는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에 대한 공급 가능 물량을 늘리고 시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제품을 공급해 물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즉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 시장 내 최대 규모의 계면활성제와 UPR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안전환경 수준을 확보해 고객사에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