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1조5000억원 돌파…전체 매출의 20%”

시간 입력 2025-02-24 09:21:13 시간 수정 2025-02-24 09: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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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2025년 2월 회계연도 기준
신선식품 매출 호조 영향
퀵커머스 ‘즉시배송’ 매출 317% 늘어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추이. <자료=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온라인 매출이 이번 회계연도(2024년 3월~2025년 2월) 기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계연도 기준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또 온라인 매출이 홈플러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5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의 성장의 요인으로 식품을 꼽았다. 홈플러스의 식품 매출 비중은 86% 수준이다. 이달 장보기 주요 품목인 과일, 채소, 수산, 축산 계란, 건조식품 등 신선식품 매출이 최대 17% 늘었다.

비식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생활용품이나 의류뿐만 아니라 가전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홈플러스 온라인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이번 회계연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퀵커머스 ‘즉시배송’의 매출 신장률은 34%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2월 대비 매출은 무려 317%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높은 재구매율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회계연도 홈플러스 온라인 재구매율은 64%로, 10명 중 6명은 다시 홈플러스 앱에서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을 통한 혜택을 제공하고 AI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으로 앱을 운영한 결과 단골 고객(VIP+ 등급 고객)수와 신규 고객(Family+ 등급 고객)수 신장률이 각각 23%, 17%로, 동시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분장(전무)은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를 넘는 것은 대형마트 업계에서 굉장히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매장에서 파는 신선한 상품을 마치 내 손으로 쇼핑하는 듯한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품질∙배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온라인 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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